2010년부터 프랑스에서도 와이파이(Wifi) 혹은 랜선을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함으로써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갖춘, 바야흐로 콘텐츠 TV시대가 개막된다.
프랑스 TV 시장에서도 대부분의 제품이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와 TV의 결합을 이룬 인터넷 TV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필립스, 소니, LG 등 프랑스 TV시장을 각각 약 29%, 20%, 13%, 11% 점유한 대부분의 TV 제조업체들은 인터넷 브라우저 없이도 각종 포털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젯’ 기능을 탑재한 TV를 선보일 것이라고 L’Expansion 지등이 전했다.
이 기능을 통해 각종 개인 콘텐츠, 사진, 블로그, 유튜브 등과 같은 웹사이트에서 추출한 콘텐츠, 비디오게임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방송사 TV 프로그램을 일정기간 동안 재방영할 수 있는 캐치-업 TV 서비스,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TV 제조사들은 자체 콘텐츠 전략에 맞는 콘텐츠업체를 물색 중이며,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더 많은 콘텐츠업체와 제휴할 예정이다. 콘텐츠와 TV를 결합한 인터넷 TV는 TV 제조사들이 콘텐츠 유통업체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기존 TV 및 콘텐츠 유통시장의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유로저널 오 세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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