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박하선, 시청자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게 만든 하드캐리
‘오세연’ 박하선, 역대 채널A 드라마 최고 시청률 경신 주역! 절정의 연기+공감 유발 내레이션!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박하선이 ‘오세연’의 메인 카피처럼 시청자에게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었다.
박하선은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에서 주인공 손지은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면서 회를 거듭하며 ‘오세연’ 자체 최고 시청률과 역대 채널A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동시에 경신해가고 있다.
극 중 손지은은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결혼 5년차 주부다. 자신보다는 반려 앵무새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남편 진창국(정상훈 분)과의 공허한 삶 가운데 작은 것 하나도 신경 써주고 배려해주는 낯선 남자 윤정우(이상엽 분)를 만나 속절없이 빠져들고 만다.
박하선은 해서는 안되는 줄 알지만 다른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은 내면의 갈등과 행복하지만 마냥 행복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며 겪는 죄책감, 아픔 등 가슴이 찢기는 듯한 처절한 감정들을 몰입도 높게 그려내고 있다. 극 초반 서정적이었던 멜로 감성은 점차 격정적으로 치달아 가고, 그에 따라 깊어지는 박하선의 눈빛과 절절한 오열 연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고 있다.
또한 박하선의 내레이션이 여성 시청자들이 손지은 캐릭터에 이입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손지은의 심정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대사에 박하선의 풍부한 감정이 입혀져 짙은 여운을 남기는 것. 이 같은 박하선의 절정의 연기와 내레이션에 ‘오세연’ 열혈 시청자들은 “박하선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