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기침체 본격화 신호 여러 곳에서 포착돼…전문가들
경고
독일의 2 사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되면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제를 자랑하던 독일이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면서 독일 경제에도
먹구름이 본격적으로 드리우기 시작했다. 특히, 수출에 의존해오던
독일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악영향을 맞으면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고 덩달아 한국의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독일의 수출품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연방통계청은 지난 수요일 4월부터 6월까지 독일의 2 사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1 사분기에 비해 0.1% 줄어들었다고 발표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악화시켰다. 경제학자들은
경기침체를 두 사분기 연속 국내 총생산이 감소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카스텐 브르체스키(Carsten Brzeski)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의 2 사분기 결과가
전혀 놀랍지 않다면서 “독일은 작년 여름부터 스태그네이션에 가까운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전혀 패닉에 빠질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독일
정부가 독일의 경제 상황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맡길 것인지 독일 정부가 직접 개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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