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금 받으며 계속 일하는 고령인구 기록적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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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준 140만
명이 넘는 고령인구가 은퇴 후에도 계속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통계작성이래 최고수치로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독일 주요 일간지 슈피겔(Spiegel)은 은퇴 후에도 계속해서 일하는 독일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45만 명이 퇴직연금을 받으면서도 추가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보고서는 일하는 노인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을 “경제활동과
사회 전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고령인구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라고 평가했다.
현재 독일에서는 퇴직연금을 수급하는 인구의 8%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일하는 노인들이2000년도에는 고작 3%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노인들은 은퇴 후 매달
450유로를 수령하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현재 독일에서는 450유로짜리 미니잡(Mini
Job)을 가진 노동자 중 퇴직노인들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해당 소일거리가 연금지급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추가적으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용연구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90% 정도의 일하는 퇴직노인들이 일하는 것을 즐기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원하거나, 단지 일자리를 가지는 것을 원한다. 50%가
조금 넘는 남성은퇴자와 65%가 조금 안 되는 여성은퇴자만이 경제적 이유로 노동을 계속 한다고 응답했다.
<사진: 슈피겔 온라인(Spiegel Onlin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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