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분기 실업률, 10년 만에 최저치
프랑스 고용국에 등록된 실업자 수 감소추세가 2분기에도 이어졌다.
프랑스 해외 레지옹 마요트를 제외한 프랑스 본토와 해외 데파르트망의 2분기 실업률은 0,2% 하락해 8,5%로 집계되었다고 프랑스 통계청 INSEE가 알렸다.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프랑스 본토에서의 실업률도 동일하게 0,2% 감소해 8,2%로 나타났으며 총 실업자는 24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66000명이 줄었다.
통계청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에 따르면 실업률 하락은 모든 연령층, 특히 젊은 층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이에 비해 25세-49세와 50세 이상은 소폭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5-24세 실업률은 0,6포인트 하락해 18,6%로 1년 동안 1,5포인트 감소했다. 50세 이상은 0,2포인트 하락해 6,1%였으며 1년 동안 감소율은 0,2포인트로 동일하다. 25세-49세 또한 0,2포인트 하락해 7,5%로 집계되었다.
또 다른 긍정적인 점은 2016년부터 2018년 말까지 증가한 영구직 고용률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풀 타임 고용률은 늘어났고 시간제 고용은 줄었다는 것이다. 풀타임 고용은 2분기에 0,2포인트, 일 년 동안 0,8포인트 증가했으며 시간제 고용은 -0,3포인트, 2018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최소 1년 이상 구직 중인 장기실업자는 1분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했고 지난 1년 동안 0,4포인트 감소해 3,2%로 나타났다.
이로써 프랑스의 현재 실업자 수는 252만 5천 명으로 집계되었다.
프랑스 노동부 장관 뮤리엘 페니코는 마크롱 정부가 들어선 이래로 실업자는 30만
명이 줄었다고 알렸다. 마크롱 정부는 2022년 임기 말 실업률
7%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실업률이 2015년 중반 이후 느리지만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프랑소와 올랑드 전 정권에서 시작되고
마크롱 정부가 강화시킨 노동시장 개혁의 영향이라는 평이 따른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액공제정책과 엘
코몰리 노동법 개정 등 노동시장 유연화와 직업 훈련 개혁 등이 시행되고 있다.
국제 노동기구ILO의 기준에 따른 통계청의 집계를 보면 한 해 동안 프랑스 실업률은 0,6포인트 감소했으며 2019년 말에는 8,3%를 예상된다. 프랑스 실업률은 2018년 4분기부터 9% 아래로 떨어졌으며 2015년 이후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
반면 1분기에 급락했던 ‘알로 실업자’(개인 사정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구직을 하지 않고 있거나 당장 일하기 어려운 실업자)는 2분기에 급등했다. 1분기에 8만 명 감소했던 알로 실업자는 2분기에 6만 3천명 증가해 약 150만 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15세-64세 노동자로 조사되는 전체 고용률은 66%로 거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15세-24세 고용률은 -0,3포인트로 감소했고 노년층은 +0,2포인트 증가했다.
<사진출처 : 르 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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