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 한국 탄소산업 수도, 전라북도 !'를 비전으로
3대 목표 및 9개 과제 추진: 2028년까지 1조 4,436억원 투입
탄소산업은 전북에서 태동해 국가산업으로 발전한 최초의 사례로 2000년대 초부터 탄소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세계 3번째로 중성능 탄소섬유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그러나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그 동안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력과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함 등으로 인해 시장 진입이 더딘 상황이었다.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해 최근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과‘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발표와 함께 첨단소재인 탄소소재 시장이 급부상하게 됐다.
수소차 탱크, 풍력발전기 날개 등 양산으로 탄소소재 시장을 견인할 확실한 전방산업이 등장 (2040년까지 40만톤)했다.
특히 정부가 일본의 핵심소재부품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으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정책을 추진하면서 탄소소재산업 발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러한 변화를 맞아 효성에서도 2028년까지 6천800억원을 투입해 탄소섬유 생산량을 현재의 12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전북도는 급변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명실상부한 탄소산업 중심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으로 탄소산업의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탄소산업 비전 및 발전전략 주요 내용
이번 발전 전략은 탄소산업의 퀀텀점프를 통한 ‘세계 수준 한국 탄소산업 수도, 전라북도!’라는 비전을 내걸고 있다.
ㅇ 탄소소재 생산설비 증설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 탄소산업 발전 가속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3대 목표 >
① 탄소섬유 수요 600% 확대, 공급시장 80% 점유
② 탄소소재기술 선진국 수준 도달
1) 탄소섬유 (74%→95%)
2) 탄소소재 (77%→92%)
③ 국가 탄소소재산업 종합 컨트롤 타워 유치 (R&D+정책)
전라북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와 함께 2028년까지 1조 4,436억원을 투입해 탄소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 3대 발전전략 및 9개 과제 >
◆ 산업생태계 완성으로 국내 탄소소재시장 주도
①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로 탄소섬유 시장 창출·확장 극대화
②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위한 중간재·복합재 생산력 증대
③ 고부가가치 신시장 개척과 탄소제품 다양성 확보
◆ 탄소 융복합기술의 혁신적 진화와 소재의 다변화
① 고성능 탄소섬유로 기술 진화
② 기능성 고부가가치 탄소소재로 기술 다변화
③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개발로 탄소소재 적용분야 확장
◆ 탄소산업의 메카 실현
① 국가 탄소산업 종합 컨트롤 타워 유치
②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내 최고 탄소전문기관화
③ 연구개발특구와 탄소특화국가산단 중심 탄소기업 집적화
□ 전북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의 융복합 소재부품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으로 연결해 기술사업화를 가속화할 방침도 세우고 있다.
특히 전주탄소특화산단 및 완주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탄소소재부품기업 집적화로 산업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산업계,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에 마련된 발전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탄소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자동차, 우주항공, 에너지 등의 시장을 조기 창출해내고 소재 자립화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탄소산업이 대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탄소산업 육성 시스템 및 기업중심 인프라를 전북에 구축해 개발기술의 상용화와 기업성장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총 1조4,436억원을 투입해 생산유발 3조643억원, 부가가치 창출 9,517억원, 고용 1만4,261명의 산업연관 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소재로 이번 발전전략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또 “지금까지 탄탄하게 갖춰 놓은 기반 위에서 첨단핵심소재에 산업에 기초한 국가 경제구조 변화라는 기회를 확실히 잡아 전라북도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