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3大 주력품목 부진에 21.8% 감소
올해 7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액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3大 주력품목 부진으로 6 개월째 감소를 연이어 가고 있다.
ICT 수출 증감률 추이(전년 동월대비)를 살펴보면, 2019년 2월) △19.2%→3월 △16.4%→4월 △10.8%→5월 △22.6%→6월 △22.5%→7월 △21.8% 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7월 ICT 수출액은 145.1억불, 수입액은 97.4억불, 수지는 47.7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되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75.7억불, △27.7%)가 메모리반도체의 전년대비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22.7억불, △1.6%)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디스플레이(19.7억불, △21.8%)는 LCD 패널 가격 하락 및 중고가 OLED 패널 수요 감소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D-TV(2.8억불, 146.7%↑), 컴퓨터(1.7억불, 68.1%↑, 주변기기 제외) 등은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반도체(2.7억불, 31.6%↑)는 증가하였지만, 휴대폰(0.7억불, △14.2%), 컴퓨터 및 주변기기(1.1억불, △7.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70.4억불, △30.7%), 미국(13.0억불, △23.4%), EU(8.4억불, △11.7%)는 감소, 베트남(24.1억불, 7.1%↑)은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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