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美서 골드 인증…“뮤비 10억뷰 기대”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K팝 걸그룹 최초로 디지털 싱글 부문 ‘골드’ 인증을 받았다.
RIAA는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장 이상), 플래티넘(100만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장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장 이상)로 자격을 인증한다. K팝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이 싱글과 앨범 부문에서 여러 차례 골드와 플래티넘 인증을 받아 한국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지난해 6월 발매 이후 K팝 최단 기간 유튜브 2억뷰 돌파와 9억뷰 돌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빌보드는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9억 2,5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K팝 그룹 첫 10억뷰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킬 디스 러브’로는 미국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200′에 각각 41위와 24위로 진입해 4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도 5주 연속 진입하며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또한, 지난 8일 데뷔 3주년을 맞이했던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9 틴 초이스 어워즈(2019 Teen Choice Awards) ‘초이스 송 그룹’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랙핑크는 ‘초이스 송 그룹’ 부문에서 함께 노미네이트 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 5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 와이 돈 위(Why Don’t We)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경쟁해 최종 수상에 이르렀다.
‘초이스 송 그룹’ 외에도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Choice International Artist)’, ‘초이스 팬덤(Choice Fandom)’, ‘초이스 서머 투어(Choice Summer Tour)’까지 총 4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유로저널 연예부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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