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반이 제설작업에 파악할 수 없는 숫자의 동유럽 출신 저임금노동자를 투입했으며, 이는 초과 근무시간에 소요될 비용을 덤핑 임금으로 대체한 것이라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로 인해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에 대해 형사고소가 있었다고 한다.
도이체 반 대변인은 며칠 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에서 열차청소 및 역사 제설작업에 동유럽인들이 투입되었음을 확인하였는데,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거의 없는 특수한 일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그러나 해당자의 정확한 숫자와 그들의 임금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도이체 반 측은 이것이 „근로자파견법 및 노동보호규정들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였다고 한다. 타게스샤우에 따르면 해당 작업에 동원된 인력들은 불가리아에서 건너온 사람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한편 노동조합과 유사한 단체인 Mobifair는 저임금으로 작업에 투입되는 분야가 광범위하며 그 숫자도 매우 많다고 주장하였는데, 이 단체의 대표인 칼-하인츠 찜머만(Karl-Heinz Zimmermann)은 „겨울철 제설작업 외에도 덤핑임금으로 인력을 동원하는 사례가 매우 광범위하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독일 내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임금 덤핑의 사례가 많다는 것에 대해 도이체 반과 Mobifair는 이를 조사 중에 있다고 한다.
(사진: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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