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07년 당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프랑스 일요신문(JDD) 28일 자가 보도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Ifop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의 정책 운영에 만족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0%에 불과해 지난 2월의 지지율 36%에 비해 -6% 하락하면서 당선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을 표명한 응답자의 비율은 65%로 지난 2월의 63%에 비해 +2% 증가했으며 5%는 응답하지 않았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의 지지율은 2월에 비해 -1% 하락한 49%를 기록했으며,
불만족을 표명한 응답자의 비율 또한 -3% 하락한 4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부루니 여사는 지난 27일 자 마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사코지와 자신의 외도설을 일축하면서 "사르코지의 차기 대선 도전을 바라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아버지인 팔 사르코지 또한, 르 파리지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지만, 아들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으면 보다 낳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월요일), 주간지 르 푸앙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Ipsos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58%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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