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관광 수익, 국민총생산의 12.7% 차지해
프놈펜 경제특구, 한국 등 14개국 참여로 올해 2분기 매출 60% 증가
캄보디아 정부가 앞으로 관광과 미식(美食)을 접목시키는 미식 관광산업을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018년에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620만명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으며 관광부문 총수입은 전년대비 16.8% 증가한 43억달러로 집계되어 캄보디아 국내총생산(GDP)의 12.7%를 차지했다.
국제금융기금(IMF)은 캄보디아의 관광 수익이 최소 연평균 8%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캄보디아의 전통음식은 캄보디아 고유의 문화, 역사, 종교의 의미를 모두 담고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음식문화와 관광산업을 접목시킨 미식 관광산업이 캄보디아의 주력 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프놈펜 경제특구 올해 2분기 매출 60% 증가
2019년 2분기 캄보디아 프놈펜경제특구(PPSEZ)의 매출이 무려 60% 성장하는 등 성공적인 기록을 보였다.
캄보디아 산업개발부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에는 18개의 경제특구(SEZ)가 있으며 PPSEZ는 9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경제특구 중 시아누크빌경제특구(SSEZ)에 이어 2번째로 규모가 크다.
규모가 가장 큰 경제특구 시아누크빌경제특구(SSEZ)는 2 번째 큰 PPSEZ 면적의 약 3배 이상 크고 109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PPSEZ는 일본, 한국, 대만, 중국, 미국 등 14개국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이 47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규모면에서는 가장 크다.
총자산이 3천645억 리엘(약 8천 9백만 달러)인 PPSEZ에 투자된 자본의 규모는 5억 6천만 달러이며 자동차 부품, 식료품, 섬유, 플라스틱,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이 있다.
PPSEZ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PPSEZ의 2분기 매출액은 140억 리엘(약 340만 달러)로 작년 2분기 대비 60.8% 증가해 순이익은 16억 리엘(약 40만 달러)로 작년 2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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