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국인 단체관광객 연말까지 1만명 방문쇄도
기업체 인센티브, 치파오, 문화교류단체 등 강원도 단체관광 상품이 중국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9월 중국 수정제약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1,500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중국 의약, 화장품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 치파오, 문화교류 등 단체관광객 1만여 명이 연이어 방문한다.
먼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중국 최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수정제약그룹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1,500명이 2차례에 걸쳐 강원도 대표 한류 관광지 춘천과 비무장 지대(DMZ) 평화관광지 철원을 방문하여 디엠지 평화투어, 피오피 콘서트, 사랑의 김치 나누기체험, 기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수정제약그룹은 1995년 설립된, 임직원 10만여 명, 자산 170억 위안을 보유한 중국의 대형 제약회사이다.
특히, 9월 7일에는 강원도는 춘천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수정제약 기업체 팀빌딩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치나누기’ ‘쌀 기부’ 행사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수정제약 임직원 1,500명과 춘천시 자원봉사자 200명, 강원평화관광홍보대사 ‘황치열’이 함께 참여, 사랑으로 담근 김치 1,000포기와 수정제약에서 구매한 쌀 500포를 춘천 지역 복지시설, 양로원 등 20곳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과 따뜻한 나눔의 장을 선보였다.
정일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일본, 홍콩 등 국제관광시장이 다소 침체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시군, 전담여행사, 도내 스키리조트 등 관계 기관 협업과 공동마케팅 추진을 통한 결과로,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지속 방문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 관계 기관 공동으로 플라이강원 취항지, 동계상품 연계 9월 동남아 3개국(인도네시아·태국·대만) 해외 로드쇼를 시작으로, 10월 중국지역 동계관광상품 홍보 판촉 추진 등 중국지역 특화상품 홍보에도 지속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