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중국과 함께 국제 통화체계 개편한다.

by 유로저널 posted May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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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과 함께 새로운 통화질서 개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가 보도했다.
방중 첫 날인 지난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양국 간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제적인 현안에 대한 협력자 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은 "양국 관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논의 사항으로는 프랑스의 G20 정상회담에 앞서 국제 통화 시스템의 개혁을 위한 양국 간의 정치적 협력에 동의했으며, 핵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이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엑스포 개막에 맞춰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 밖에도 원자력 발전소 도입과 티베트를 둘러싼 양국 간의 갈등 해소 등 외교적 사안들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올 가을에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2008년 12월,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폴란드 그단스크를 방문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예정대로 티베트 망명정부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나자 중국 정부와 누리꾼들의 노골적인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중국 외교부의 허 야페이(He Yafei) 부부장은 “중국과 프랑스의 유대관계에 아주 안 좋은 전례를 남겼으며, 이는 즉각 수정되어야 한다.”라는 공식견해를 밝혔고,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의 정책과 중국인의 정서를 무시하고 단행된 이번 만남으로 중국인들의 감정에 깊은 상처를 남겼으며 중국-프랑스, 중국-EU와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누리꾼들 또한 지난 올림픽 성화 봉송 저지사건과 원명원 문화재 경매 사건 등을 다시 들먹이며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중국 내 반불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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