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금요일, Hartz-IV의 실업급여 수령자들에 대한 노동의무부과 방안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힌 헤센 주지사 로날드 코흐(Ronald Koch)에 대해 한 단체가 우편물로 모조폭탄을 보내 협박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헤센 룬트풍크가 보도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우편물에는 파이프 모양의 모조폭탄이 들어있었으며, 우편물의 발신자란에는 “Bewegung Morgenlicht”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는데, 이 단체는 이미 여러 언론사들에 Hartz-IV 실업급여 수령자들에 대한 노동의무부과에 대한 자신들의 반대입장을 밝힌 편지를 보냈으며, 코흐 주지사에게 보낸 우편물에서는 코흐 주지사가 자신의 입장을 철회하지 않으며 강력한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경고메세지를 동봉하였다고 한다.
헤센 주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헤센 주 범죄청에 수사를 의뢰하였다고 한다.
“Bewegung Morgenlicht”라는 단체는 이미 작년에도 여러 차례의 테러성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는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두 개의 은행 지점에 대한 방화사건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당시 2건의 방화사건으로 인한 손해액은 약 10만유로에 달한다고 한다. 경찰 측에 따르면 이 그룹은 경제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목적을 지닌 일종의 무장조직으로서, 기업, 은행과 이러한 회사의 이사진 및 관리자들을 적대시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hr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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