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여론 조사, 마크롱 대통령과 녹색당 지지율 상승
지난 몇 달간 하향세를 보이던 엠마뉴엘 마크롱 지지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라트리뷴과 라디오채널RTL이 여론조사 전문기관BAV에 의뢰한 9월 조사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형의 9월 지지율은 전달대비 3포인트 오른 37%로 201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의견은 3포인트 하락해 66%로 집계되었다.
올 상반기 ‘노란조끼’위기를 거쳐 응급요원, 지하철 등 파업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핵심 지지층은 유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퇴직자(44%)와 임원직(59%)이 지지기반을 지키고 있으며 야당인 사회당 지지층들의 긍정도는 전달 대비 14포인트 상승해 42%로 집계되었다. 또한 청년층의 지지도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해 33%였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사회당 지지층의 긍정 평가는 공화당 지지층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극우정당 국민연합 지지층의 부정 평가는 전달보다 4포인트 증가해 89%였다.
에드와르 필립총리 지지율도 41%로 동반 상승했으며 부정의견은 전달 62%에서 58%로 감소했다.
하지만 10월에 들어서면 정부는 다시 한 번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
하반기에는 응급의를 비롯한 병원 직원, 자영업자 연금 개편을 반대하는 파업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의 파업은 여론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어 정부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최근 RATP의 파업에 대해 부정의견은 54%로 지지의견 39% 보다 높았다.
‘노란 조끼’운동이 다시 강화될 것이라는 여론은 42%로 전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약화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1%로 2주 전 보다 7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노란 조끼’운동이 계속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52%로 운동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비율3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정치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1위는 여전히 니콜라 윌로 전 환경부 장관이다. 그에 대한 긍정의견은 41%로 2위인 극우정당 국민연합의 마린느 르 펜의 지지율 29%보다 앞선다.
사회당 지지층이 선호하는 정치인은 전 노동부 장관이며 릴 시장인 마르틴느 오베리(59%), 프랑스소와 올랑드 전 대통령(54%), 전 환경부 장관 세골렌느 로와이알(52%) 순이었다. 하지만 전체 좌파진영에서는 니콜라 윌로가 1위였으며 전 노동부 장관 크리스티안는 토비라 그리고 쟝 뤽 멜랑숑이 뒤를 이었다.
우파진영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가 66%의 지지를 받았으며 다음으로 일 드 프랑스 지사 발레리 페크레스, 전 상원의원이며 저널리스트인 프랑소와 바로앙이었다.
한편 최근 녹색당의 선전이 지속되고 있다. 프랑스 정당 전체에서 긍정의견이 가장 높은 정당은 녹색당(54%)이다. 다음으로 여당인 전진당(34%) 그리고 국민연합(29%)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라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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