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일본을 가장 경계하고 미국을 가장 신뢰해
가장 경계해야 할 나라는 연령별로 ‘20대, 60대 이상’은 북한, '10대·30대·40대·50대’는 일본 선택
한국인들은 ‘가장 경계해야할 나라'로 일본(47.79%)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북한(36.64%), 중국(13.02%) 순으로 선택했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9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전국의 10~60대 자체 패널 814명(남성 436명, 여성 378명)을 대상으로 ‘강대국 사이에서 당신의 선택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경계해야할 나라에 대해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0대, 30대, 40대,50대’는 일본을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20대와 60대 이상’은 북한을 더 많이 선택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경계해야 할 나라로 북한(40.37%)을 일본(39.68%) 보다 많이 선택한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일본(57.14%)을 북한(28.04%) 보다 두 배 이상 선택해서 남녀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나라’로는 미국(80.59%)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북한(8.72%), 러시아(6.51%), 중국(2.95%), 일본(1.23%)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가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한미동맹 강화(43.12%)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북한과의 관계 개선(25.55%), 일본과의 관계 개선(14.99%), 대일 경제 보복 확대(8.11%), 중국과의 관계 개선(6.02%), 러시아와 관계 강화(2.21%)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일의 경우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수도권, 충청도, 경상도, 강원 및 제주’의 경우 한미동맹 강화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보다 큰 반면, ‘전라도’의 경우에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한미동맹 강화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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