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지역 글뤽아우프 복지회
2019년 제13회 문화의 날 행사
독일남부지역 글뤽아우프 복지회(회장.선경석)는 지난 9월14일 프랑크푸르트 니드(Nied)에 위치한 한식당 강나루에서 제13회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오후6시. 김창선 사무국장의 개회선언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오부환 자문위원의 원로 환영인사로 시작되었다.
오부환 자문은 “부모형제 친지들이 모여 조상에게 감사하고 즐기던 명절을 잊고 살아온 지가 어느덧 50년이다. 오늘 모임을 통해 고향 그리는 마음을 채우고 준비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외로움을 달래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선경석 회장은 “파독 근로자들은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고 또한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한독 간 친교에 커다란 힘이 되었음을 기억하여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노년을 보내자.”고 강조했다.
금창록 총영사는 “추석이 되면 더욱 고향이 그립고 조국이란 단어도 가슴깊이 다가오는 때이다. 글뤽아우프 회원여러분들 뒤엔 조국이 감싸고 있다. 여러분들의 땀 과 피가 조국 대한민국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칠 전 헤센주 부피어(Bouffier)총리를 만났는데 70년대 파독근로자들과 한국인들의 성실함에 감동했다며 여러분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기꺼이 돕겠다는 진심어린 뜻을 밝혔다. 조국 대한민국은 영원히 여러분들의 노고를 기억할 것이다.” 고 치하하며 격려했다.
2부 순서는 식사와 게임 건강교양강좌로 진행되어갔다.
게임은 나병인 감사의 사회로 퀴즈시간, 공놀이 등 시종 웃음이 떠나지 않는 화기애애한 포근한 시간이었다.
김재승 한의원장의 건강강좌는 “약중의 약은 면역이다.” 라는 주제로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병의 원인을 알고 예방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면역력을 키워야함을 강조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과음 과식 흡연 삼가, 운동을 권했다. 그 외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물과 소금 구별하는 법, 혈액순환에 좋다는 칡, 강황, 산사, 하수오 등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건강관리는 본인의 몫이라며 건강유지와 봉사활동, 배움, 아낌없이 지갑열기, 늘 즐거운 마음 가지기 등 노후의 삶을 보다 보람 있게 보내야함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이날 함께한 50여명의 회원들은 하나같이 동감하며 유익한 건강정보에 호응의 박수를 보냈다.
강의를 마친 후 다시 열린 추석한마당은 제기차기 풍선 터뜨리기 노래방시간 등 흥겹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이어지고 모든 회원들마다 하나씩 선물을 받아가는 즐거움을 더하며 아쉬움 속에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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