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금융업계와 협력 통해 상용화 추진
by 편집부 posted Oct 01, 2019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금융업계와 협력 통해 상용화 추진
페이스북 가상화폐인 ‘리브라’가 금융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크리스찬 카탈리니 리브라 공동창업자는 리브라의 국제 통화 준비금 유지를 위해 은행, 자산관리사, 금융회사 등과의 연계가 필요하며, 투자은행 등이 준비금 유지를 위한 외환거래를 수행할 것이라 발표했다.
현 법적 규제를 회피하여 출시할 것이라는 의혹을 안정성 있는 금융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해소하겠다는 의도이다.
그러나, EU 집행위, 독일, 프랑스 등은 리브라가 유럽금융시스템과 법정화폐를 위협하고, 시장독점, 정보유출, 자금세탁 등에 악용될 수 있다며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버트랜드 페레즈 리브라협회 최고운영자(COO)는 리브라의 목표는 송금 및 결제용 글로벌 화폐이며, 기존의 법정화폐의 대체가 아닌 보완에 있기 때문에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셰린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자(COO)가 10월말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목표로 하는 2020년 하반기 출시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브라가 출시될 경우, 은행계좌와 직불카드로 구매가 가능하고 언제든지 법정 화폐로 전환 가능하며,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또는 별도의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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