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로스타와 벨기에 탈리스, 합병 추진
프랑스의 유로스타와 벨기에의 탈리스는 27일) “Green Speed"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해 유럽연합(EU)의 승인 여부가 귀추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월 시장독점을 이유로 프랑스 Alstom과 독일 Siemens의 합병을 거부한 바 있기 때문이다.
유로스타와 탈리스, 두 기업은 최근 독일의 플릭스트레인(Flixtrain), 도이치반(Deutsche Bahn) 등 경쟁사의 약진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기욤 페피 프랑스 철도청(SNCF) 회장은 이번 합병이 환경 변화와 유럽 시민들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업은 합병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고객을 현 1,850만 명에서 3,000만 명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