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 한 해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지난 8일, 국제통화기금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신흥국의 빠른 경제회복세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4.2%에서 4.6%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프랑스, 독일, 영국을 비롯한 유로존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1.0%의 저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0년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은 1.4%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올해 10.5%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며, 인도 9.4%, 브라질 7.1%, 한국 5.7%, 멕시코 4.5%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3%와 2.4%로 전망됐다.
이중 브라질의 전망치는 지난 4월의 5.5%에서 1.6% 상향 조정돼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보였으며, 우리나라도 애초 전망치 보다 1.2% 상향 조정돼 올 한 해 동안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그리스발 경제위기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연이은 악재를 맞은 유로존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기존의 예상과 같은 수치인 1.0% 안팎의 저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와 함께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4%로 예상됐으며, 영국 1.2%, 이탈리아 0.9%, 스페인 -0.4% 등 전체적으로 침체된 경제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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