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상영회-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기생충ˋ을 시작으로 5일간 상영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하여,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밝혀내는 현재의
순간을 관람객들과 함께 하고자 한국영화제를 쾰른에서 개최하였는데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평이다.
개막작품으로 10월12일(토) 20시30분부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을 쾰른국제영화제와 협력하여 쾰른 FilmPalast 영화관(Hohenzollernring
22, 50672Köln)에서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상영회를 가졌다.
이두영 총영사는
한국영화상영전 개막에 앞서 쾰른 시내에 다 보이는 rooftop58(https://www.rooftop58.com)에서 쾰른국제영화제 관계자, 쾰른지역한인회 등과 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저녁 7시부터 가진 영화제 개막식에서 쾰른필름페스티발 Martina Richter 사묵국장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과
쾰른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한국영화를 상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나라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는
인사를 하였다.
이두영 총영사 역시 협력하여 쾰른에서 한국영화를 선보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밤 8시경부터 영화 입장권을 사려고 줄을 선 관람객들은 ´PARASITE(기생충)ˋ 영화표가 전 좌석 매진이라는 안내에 아쉬움을 금치
못하며 다른 프로그램을 찾기도 하였다.
영화관에서는 영화상영에 앞서
쾰른필름페스티발 프로그램 전체 책임자인 Johannes Hensen 씨의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자리를 꽉 매운 관객들을 향해 감사함을 표하며 칸트영화제에 직접 참석해서 기생충 영화를 이곳 쾰른에 가져오기까지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렇게 많은 관람객을 보니 기쁘다고 하였다.
또 한국과 협력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본분관장을 가리키며 감사인사를 하고, 주숙영 책임실무자가 특별히 수고했음을 전했다.
이번 영화제는 매일 저녁
19시에 13일 ´하녀(김기영 감독)ˋ, 14일 ´서편제(임권택 감독)ˋ, 15일 ´8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 감독)ˋ, 16일 ´시(이창동 감독)ˋ 가 상영되었다.
주로 베를린이나 프랑크푸르트
등 대도시에서 상영되고 있는 한국영화가 이번에는 본분관 주최로 쾰른에서 상영되어 이미 봤던 영화도 다시 봤다는 교민도 있었다.
´기생충ˋ 영화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어선지 독일 방송이나 신문에서도 대거 안내를 하고 있다.
10월12일
개막된 ´기생충ˋ은 한국어, 독일어 자막이었으나 10월17일부터 독일 영화관에서 독일어로 상영되고 있으며 별3.5~4개의 평을 받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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