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권 후보 정당별 지지율, 민주당이 한국당 크게 앞질러
민주당 47%, 한국당,31.4%, 바미당 6.8%, 정의당 3.2% 순, 진보 후보>보수 후보
2019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군의 총 지지율이 한국당 후보군 총지지율보다 15%이상 앞지르고, 전체 진보 후보군의 지지율이 보수 후보군보다 역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개인별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 달 전 9월 조사 대비 3.5%p 오른 23.7%를 기록, 1개월 만에 다시 반등하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20.0%)을 제치고 다섯 달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019년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응답자 2,507명을 대상으로 차기대권 후보 선호도를 여론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경우 이낙연(23.7%),조국(9.4%),이재명(6.3%),박원순(3.8%),김경수(2.3%),김부겸(1.5%)로 총 47%를 차지했고, 자유한국당 후보군에서는 황교안(20.0%),홍준표(5.3%),오세훈(2.6%).나경원(2.5%),원희룡(1.0%)로 총 31.4%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의 경우는 유승민(3.5%),안철수(3.3%)로 6.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2%를 차지했으며 없음이 8.7%, 모름이 2.9%로 나타났다.
따라서, 진보 후보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을 합치면 50.2%이고 보수후보의 합은 38.2%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호남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20대, 60대 이상,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민주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이 총리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호남(46.7%, 2위 조국 13.4%)과 서울(24.5%, 2위 황교안 17.7%), 경기·인천(22.4%, 2위 황교안 18.0%), 40대(25.6%, 2위 조국 16.2%)와 50대(24.9%, 2위 황교안 21.8%), 30대(24.7%, 2위 황교안 14.4%), 20대(22.0%, 2위 황교안 12.7%), 진보층(37.8%, 2위 조국 18.2%)과 중도층(23.8%, 2위 황교안 18.6%),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42.8%, 2위 조국 18.9%), 민주당(45.5%, 2위 조국 20.1%)·정의당(34.3%, 2위 심상정 17.9%) 지지층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0.1%p 오른 20.0%로 5개월째 20% 선에서 횡보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총리와의 격차는 0.3%p에서 3.7%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TK와 충청, 서울, 20대에서 소폭 상승한 반면, PK와 호남, 5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당·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황 대표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대구·경북(30.4%, 2위 이낙연 11.5%)와 대전·세종·충청(26.1%, 2위 이낙연 17.9%), 부산·울산·경남(23.2%, 2위 이낙연 20.9%), 60대 이상(30.4%, 2위 이낙연 21.8%), 보수층(40.8%, 2위 홍준표 10.6%),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39.4%, 2위 홍준표 9.9%), 한국당 지지층(52.9%, 2위 홍준표 11.8%)으로 조사됐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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