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29.9% 감축 계획
강원도는 오는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29.9%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로드맵을 마련하였다.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국가 감축목표와 정합성을 갖는 연동계획으로 ‘2030년 강원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로드맵’을 수립하고, 10월 30일에 공개하였다.
이에 따라, 건물에너지 효율개선 및 수요관리,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구축,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부문별 사업계획을 포함한 세부사업을 제시하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로 설정하고, 2018년 7월에는 기존 로드맵 중 국내 감축량을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국외감축량을 최소화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을 확정한 바 있다.
‘2030년 강원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로드맵’의 주요 내용으로는,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한 효율 향상(가정·상업), 수송 부문 에너지 효율화(수송),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농축산),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폐기물), 흡수원의 확대(흡수원) 등 5개 부문 11대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고효율 조명 보급 등 건물(가정·상업) 부문 31개 감축사업을 비롯해 그린카 보급확대 등 13개(수송), 농업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등 5개(농축산), 폐기물 감량화 사업 등 9개(폐기물), 가로수 심기 등 5개(흡수원)사업을 포함 총 63개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