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년·노인·여성 전담부서 신설한다
민선7기 경상남도가 사회혁신 본격화, 청년?노인 문제 해결 및 여성권익?가족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두 번째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다.
■ 사회적경제와 인재양성,
사회혁신은 도지사가 직접 챙긴다
기존 사회혁신추진단에 이어 사회적경제추진단과 통합교육추진단을 도지사 직속기구로 편제한다.
도지사가 강조해 오던 사회혁신, 인재양성 및 사회적경제를 직접 챙기게 됨으로써 사회적 가치 제고와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도민 참여영역 확대로 사회혁신 추진을 본격화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 2020년 도정운영 핵심방향은
‘청년과 노인’...전담 조직 신설
청년정책추진단을 확대 신설하여 청년정책 발굴?지원, 청년 생활안정 및 활동지원 등을 통해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 기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복지과 신설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노인돌봄서비스와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 등을 전문적·조직적으로 책임 있게 전담하게 된다.
■ 여성권익?가족가치 향상을 위한 국(局) 신설
기존 여성가족정책관과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을 ‘여성가족청년국’으로 신설 격상하여 여성권익과 가족지원 업무를 강화한다.
특히, 내년 7월 여성가족정책연구 기능을 전담하게 될 (가칭)여성가족정책연구기관 설립에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목표다.
■ 인구정책, 정책 전반으로 확산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의 인구전략담당을 도정 정책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정책기획관 인구정책담당으로 편제하여 된다.
이로써, 도정 주요정책 개발 및 수립 시에 인구정책을 기반으로 한 정책개발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일자리경제국 직제 개편’,
경제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와 창업 활성화 제고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정책과를 일자리경제과로, 경제기업정책과를 창업혁신과로 변경하여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정책 총괄 조정, 민생경제 안정 및 창업 활성화 기능을 강화한다.
■ 전담조직(擔當) 신설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가속화 및 평가체계 확립
정책개발 및 성과평가 전담조직(擔當)을 신설하여 신규정책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도정 4개년 계획’ 이행과제 성과 가속화 및 평가체계 확립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도정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한, 재정 투입에 대한 분석과 컨설팅 기능 강화를 위해 재정컨설팅담당을 신설한다.
■ 도민 접점 현장 행정서비스 강화 위한
인력 보강 및 국가시책 추진
스마트 팜, 먹거리 지원 및 농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현장인력을 보강하고, 정부의 핵심과제이면서 주요 국가시책인 수소산업 육성에 매진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외부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미래 행정수요 반영과 부서별 적정인력 배정 등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 진 것이라 의미가 있어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2018년 하반기 대규모 조직개편이 도정운영의 길잡이인 ‘도정 4개년 계획’이행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이번 개편안은 ‘정책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일 잘하는 기능 중심의 생산적?효율적 조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