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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면 5시간 미만이면 키 작고 비만하기 쉬워

by 편집부 posted Nov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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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면 5시간 미만이면 키 작고 비만하기 쉬워 
수면시간 짧으면 골다공증ㆍ당뇨병 위험 증가하고, 주중에 짧게 잔다면 주말에라도 보충해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5시간 이상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고, 더 비만하며, 골다공증ㆍ당뇨병ㆍ우울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이라도 주말에 잠을 보충하면 짧은 수면으로 인한 건강상 위험을 해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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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병원 가정의학과 김은정 부장팀이 19세 이상 성인 1만2646명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 결과,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512명으로, 전체의 4%에 그쳤다.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상인 그룹은 5시간 미만인 그룹에 비해 신장이 크고, BMI가 작으며, 공복 혈당ㆍ당화 혈색소ㆍ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상인 그룹의 평균 키는 164.6㎝로, 5시간 미만인 그룹(163.2㎝)보다 컸다.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주중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상인 그룹(193.0㎎/㎗)이 5시간 미만인 그룹(197.5㎎)보다 낮았다.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상인 그룹은 5시간 미만인 그룹에 비해 골다공증ㆍ자궁경부암ㆍ우울증의 유병률도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중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만을 대상으로 주말의 수면 보충 여부에 따른 질병이나 신체치수 차이를 살폈다. 주중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이 주말에 수면 시간을 늘리면(5시간 이상), 주말에도 계속 5시간 미만 자는 사람보다 협심증ㆍ관절염ㆍ골다공증ㆍ대장암ㆍ우울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주중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하루 평균 수면시간 5시간 미만) 신체 발달이 늦거나 골다공증ㆍ자궁경부암ㆍ우울증 등의 발병이 증가한다”며 “이런 사람이 주말에 5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면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상인 사람과 신체 치수와 질병 발생 위험에서 차이가 없어진다”고 지적하면서 " 주중 수면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주말에 수면시간을 늘려 보충하면 건강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 전문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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