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민간부문 고용 창출 상승세
프랑스가 장기간 성장부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민간부문에서260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2014년 이후 5년 간 분기별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며 18분기 연속으로 없어진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났다.
통계청의 지난 주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동안 민간부문 순 고용 창출은 54300개로 0,3% 상승했다. 앞선 2분기 45400개 보다는 나은 결과지만 1분기 101200개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뮈리엘 페니코 노동부 장관은 고용창출 상승세가 실업률 감소로 이어지기 위해 정부가 지속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마크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 시장 개혁안과 노동 비용과 기업 과세 절감 정책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를 했다고 페니코 장관은 평가했다.
하지만 프랑스 경제동향관측소의 마티유 플렌 경제학자는 현재 고용수치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정부의 개혁안이 영향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정규직 조건을 유연하게 개정함으로써 소기업의 채용을 장려한 것은 효과가 있었다고 평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의 낮은 성장률에 비해 일자리 창출 수준은 이례적이라는 평한다.
마티유 플렌은 지금까지 한 해 동안 263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이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2%의 성장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약한 성장률에 비해 높은 고용창출이다.
통계청은 올해 성장률을 1,3%, IMF는 이보다 낮은 1,2%로 추정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성장은 고용 창출로 이어져 실업률 하락의 주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마티유 플랜은 분석했다.
높은 수준의 일자리 창출은 임시직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재정재무관리회사Ostrum Asset Management에 따르면 기업의 고용 속도가 확실히 빨라지고 있다. 다음으로 제조업 고용이 미세하지만 늘고 있다. 3분기 동안 6200개의 일자리가 늘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은 23200로 조사되었다.
모든 부문에서의 고용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동안 고용 창출은 건설업이 0,7%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은 0,2%, 농업은 0,3% 등이다.
현재의 긍정적 고용 수치는 마크롱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이 일조한 부분도 있지만 2015년 올랑드 전 정부의 경제 정책들이 기반을 이루고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올랑드 정권 후반기 프랑스 기업은 실제로 990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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