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마켓 빅4, Aldi와 Lidl과의 크리스마스 가격 전쟁 앞둬...

by 편집부 posted Nov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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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퍼마켓 빅4, Aldi와 Lidl과의 크리스마스 가격 전쟁 앞둬... 


영국의 빅4 슈퍼마켓들이 독일 할인전들과의 크리스마트 가격 전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전통 수퍼마켓인 Sainsbury's 수익은 92% 급감했다고 발표되었다.

식료품 전문가들은  Aldi과 Lidl을 과소평가하면서 타격을 입고 있는 영국 슈퍼마켓 빅4의 경쟁적인 가격하락으로 소비자들은 몇 주간 낮은 가격을 즐기게 되었다고 예상했다.

영국 일간 Daily Mail 보도에 따르면 기업 관계자들이 Aldi와 Lidl 대비 저렴한 상품이 손에 꼽힌다고 말하는 와중에, 가격을 너무 인하했던 Sainsbury's의 마진도 3% 이하로 하락했다.

Sainsbury's 는 9월 21일까지 6개월 간 수익 900만 파운드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1억700만 파운드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Sainsbury's사는 다수의 지점을 폐점하고 1,000개 이상의 상품의 가격을 인하했다. 사업의 건실성을 보여주는 영업이익은 15% 하락하여 2.38억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1% 감소했다.

독일 슈퍼마켓들이 영국 시장의 14.1%를 점유했으며, 영국 대형 슈퍼마켓들의 가격보다 25%까지 낮은 가격을 도입하면서, 영국 빅4의 시장 점유율이 62.7%로 감소해 2004 이후 가장 낮은 판매 점유율ㅇㄹ 기록했다..

Aldi가 Co-op을 넘어 영국시장의 5위 슈퍼마켓이 되었고, Lidl은 현재 점유율 7위를 차지하고 있다. 
Aldi 또한 전체적인 가격 인하에 대응하기 위해 신선한 고기, 생선, 과일, 채소 등 기본 상품의 가격을 33% 인하해야 했다고 인정했다.

Tesco는 400개 이상의 품목을 Aldi와 Lidl 중 더 저렴한 기업과 가격매칭할 계획이어서,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antar 자료에 의하면, 올해 가을 특별할인 대상 품목의 비율이 Tesco의 '100년의 가치' 캠패인과 Sainsbury's는 크리스마스 채소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제품들의 '가격 동결'로 인해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Morrison 또한 2,000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했음을 알리며,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Marks & Spencer까지 식품 시장에 진출하며 가장 인기있는 400개 품목의 가격을 10% 낮췄다.
유로저널 김한솔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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