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009년도 풍력산업 15% 성장

by 유로저널 posted Jan 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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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독일 풍력산업이 2009년도에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내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풍력에너지 연합(BWE)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는 총 952개의 새로운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총 1917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였다고 한다. 이는 2008년과 비교하여 무려 15%가 성장한 것이라고 한다. 이로써 작년 12월말 현재 독일 전역에서는 총 21,000대 이상의 풍력발전장치가 25,800메가와트를 생산해내고 있다고 한다. BWE에 따르면 또한 이 분야에서 종사하는 인력의 숫자가 2009년 들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BWE 회장 헤어만 알버스(Hermann Albers)는 이러한 성장의 주요한 이유로서 2009년 초부터 효력을 발생한 „재생가능에너지법“에 따른 풍력발전 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를 들었다고 한다. 그는 „독일 풍력산업은 다시금 견고한 기반을 쌓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최초로 풍력발전기를 바닷가에 설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이것이 이 산업의 다음 해를 위한 큰 추진력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북해 연안에 세워진 풍력발전기들은 총 60메가와트를 발전해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풍력산업은 세계시장의 성장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 BWE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작년 새로운 풍력발전기들을 통해 총 12,000메가와트까지 생산해내고 있다고 한다. 이는 그 전해보다 두 배나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미국 역시 성장을 위한 경기회복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2008년에는 총 99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들을 새로 설치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BWE는 올해와 내년 세계 풍력에너지발전기 시장이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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