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간제노동자 연합(BZA)과 독일 노동조합 시간제노동자 그룹은 이 분야 종사자 약 150,000명에 대한 임금을 상향조정하기로 합의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우선 첫 번째 단계로 5월 1일부터 시간제노동자들의 임금이 2.5% 인상되며, 12개월 후에는 다시 한 번 2.5%의 임금이 인상된다고 한다. 또한 80유로를 1회에 걸쳐 일괄 지급하는 것도 합의되었다고 하는데, 독일 시간제노동자 연합의 임금조정 대표인 토마스 보이머(Thomas Bäumer)에 따르면 이러한 결정은 „전체 시간제 노동분야에 대한 시범적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 한다. 따라서 그는 시간제 노동 분야의 모든 기업들에게 이 기준을 따를 것을 추천할 것이라고 한다. 그의 평가에 따르면 이러한 결정은 약 150,000명의 노동조합 소속 시간제노동자 및 시간제노동 직군에 종사하는 총 종사자들의 1/3에게 유효하다고 한다. 그는 전체 시간제노동분야에 최저임금제를 도입할 것을 다시 한 번 주장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임금결정에 따라 독일 시간제노동자 연합(BZA)의 최저임금은 5월 1일부터 구 서독지역에서는 시간당 7.56유로, 구 동독지역에서는 6.62유로로 오르게 된다고 한다. 보이머에 따르면 이러한 임금인상방안은 법적 안정성이 있는 유효한 임금계약이라고 말하면서, 베를린 주 노동법원이 기독교 시간제노동자 노동조합은 임금교섭능력이 없다고 판결한 것을 넌지시 슬쩍 비꼬았다고 한다. 노동법원의 결정은 아직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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