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김흥수-오채이, 흥미진진 삼각관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는 30년 전 부모 세대의 악연으로 인해 얽히고 설켜버린 세 남녀가 있다. 한유진(차예련 분), 구해준(김흥수 분), 홍세라(오채이 분)의 삼각관계가 폭발한다.
복수, 사랑, 질투로 뒤엉킨 이들의 운명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유진과 구해준은 3년 전 우연히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어느 날 한유진이 구해준의 눈 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구해준은 홍세라와 약혼식을 올리며 새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3년만에 한유진이 나타난 것이다. 그것도 다른 이름으로. 구해준은 한유진으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유진이 구해준에게 다시 접근한 것은 엄마 캐리정(최명길 분)의 복수를 위해서다. 반면 이를 모르는 구해준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런 구해준을 지켜보는 홍세라 역시 불안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지난 10회 엔딩에서 구해준이 홍세라의 만류에도 불구, 인질극에 휘말린 한유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남녀의 미묘한 감정의 엇갈림에, 시청자들의 긴장감도 치솟았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 드라마이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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