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란 조끼’운동, 외국인 투자에 큰 영향 미치지 않아
2018년 말에 시작해 1년을 넘기고 있는 ‘노란 조끼’운동이 프랑스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실재 타격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외국 기업들이 ‘노란 조끼’ 위기로 프랑스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기도 했지만 프랑스는 여전히 긍정적 이미지고 가지고 있으며 기업인 10명 중 8명인 84%가 투자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프랑스 뉴스채널 BFM이 전했다. 이 비율은 2018년 74%, 2014년에는 23%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프랑스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 지원을 하는 비즈니스 프랑스가 여론조사기관Ipsos에 의뢰한 것으로 프랑스 주재 외국인 기업 200여 개를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노란 조끼’운동의 위기가 외국인 투자에 일시적인 동요를 불러왔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우선 1년 전 ‘노란 조끼’운동이 시작된 후 프랑스에 있는 10개 기업 중 4개가 프랑스에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재고를 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프랑스 이미지가 악화되었다는 응답률은 44%, 개선되었다는 응답률은 33%였다.
그러나 2017년 이후 마크롱 정부의 시장유연화 정책에 대해 외국인 기업들이 높이 평가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에게 프랑스의 이미지는 여전히 긍정적이며(86%) 81%는 미래 투자에 적극적 의지를 밝혔다.
현 정부에 대한 프랑스 기업인들의 신뢰도 높다. 2017년 5월 이후 마크롱 정부가 시작한 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응답은 98%로 지난해 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대부분의 외국계 자회사 기업인들은 ‘노란 조끼’운동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관리와 위기 종식을 위한 조치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경제개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정치적 해결책을 찾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로서는 외국인 기업들의 투자의지가 긍정적이지만 향후 다양한 파업들이 예고 되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12월 5일로 예정되어 있는 연금개혁반대 파업으로 새로운 사회위기 가능성에 직면하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비지니스 프랑스에 따르면 프랑스에 있는 외국인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25% 이상이며 수출 기여도는 33%에 이른다.
무엇보다 잠재적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부담감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프랑스 투자컨설트EY는 말했다. 까다롭기로 이름난 프랑스 행정 절차의 간소화가 시급하다는 설명이 따른다.
<사진출처 : 비 에프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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