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벌이던 부유세가 내년 1월1일부터 도입된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일 보도했다.
부유세 도입여부를 두고 논란을 벌이던 대연정 정부는 2일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두 정당은 부유세 도입을 두고 막판까지 밀고 당기는 전술을 썼다. 앙겔라메르켈 총리는 지난 1일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에 참가, “경제에 부담을 주는 부유세를 도입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기사당의 에드문트 슈토이버 총재도 “세금인상은 중소기업에게 매우 불리하다”며 반대함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사민당 지도부는 대연정 협약에서 합의한 대로 내년 1월부터 부유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25만유로이상 버는 사람은 (부부의 경우 50만유로)는 3%의 추가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