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본 한인
송년잔치-1, 2, 3세가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잔치
12월6일(금) 2019년 본 한인회 송년잔치가 본 근처에 있는
Königswinter CJD Christophorus Schule 대강당(Cleethorpeser
Platz 12, 53639 Königswinter )에서 열렸다. 세찬 비바람이
부는 날씨였지만 실내에 들어서자 넓은 연회실로 꾸며진 행사장은 주최측의 대환영을 받으며 입장할 수 있었다.
오후 6시 이상용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공식행사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 후 정성규 본 한인회장은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한 환영인사에서 ‘좋은
시간에 좋은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모시고 송년잔치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면서 ‘많은 음식, 다양한 프로그램,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었으니 오늘 밤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금년은
삼일절 100주년 기념행사와 10월 한국에서
있었던 제100회 전국체전을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본 한인회를 오면 대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 차세대와 함께 하는 모습에서 발전하고 있는 본
한인회를 보면 우리 동포사회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하면서 이렇게 한가족이 될 수 있게 수고한 정성규 회장과 임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본분관 이두영 총영사는 축사에서 금년은 임시정부
100주년을 비롯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았지만 특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국체전에
성공적으로 참석하고 돌아온 박선유 회장과 그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박수를 쳐 달라고 부탁했다.
또 이 총영사는 본(Bonn)은 아주 중요한 도시로 연방 제2의 도시다. 아직도 6개의 연방부처가 남아 있다.
UN 기구가 있는 국제도시로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020년도는
베토벤 탄생 150년을 맞아 많은 음악행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본 분관도 함께 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본(Bonn) 시 자랑을 하였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외국에서
동포들의 위상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거권이 있는 동포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일이다며 재외선거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 금년은 우리나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지만, 유럽한인회도 1919년 11월19일 프랑스 세프라는 곳에서 35인의 한국인이 유럽한인회를
결성해서 지난 달에 10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1921년 1월1일 베를린에서 유학생 유독 학우회 발족한 해라며
독일에 사는 우리는 자긍심을 가져도 된다고 축사했다.
라이너 쇨러(Reiner Schöler) 독한협회 중부지역 회장은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이
50년이 넘게 독일에 살았듯이 이중에는 6.25와 2차대전을 겪은 분들이 분명 계실 것이다. 우리는 이 지구상에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고 있다. 대한민국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진정한 평화통일이 빨리 오길 기원한다. 오늘밤 즐거운 시간과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 바란다고 하였다.
감사장 수여에는 그동안 본 한인회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 이정란, 막스밀리안 박선유 총연합회장으로부터
받았다.
내빈 소개가 있은 후 송영경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신은지(소프라노), 최대성(바리톤)이
축하연주로 조두남의 ‘뱃노래’, Don Giovanni W.A. Mozart 오페라 중 ‘그곳에서 우리손을
맞잡고’ 를 불러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본/쾰른 태권도장의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으며, 본 한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합창공연(지도 차순녀 교사)으로 귀여움을 보여주었다.
푸짐한 저녁만찬 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본 한인회 고문들에게 포도주가 선물로 주어졌다.
제2부는 다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KBS 아침마당과 사)한예총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진윤서(내 인생은 내꺼야), 임채남(잔소리) 초청가수와 전부영 청년부장의 사회로 노래, 춤 파티, 게임, 복권추첨을 번갈아 가며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씩씩한 여자 가수로 알려진 진윤서는 호루라기를
불며 뛰어다니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얌전하게 보이는
임채남 가수 역시 마이크를 들고 장안을 돌며 동포들과 노래했다.
에센의 “커버 댄스 그룹”(Ana 외 5명)이K-Pop메들리 춤과 강남스타일로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는데 이들은 지난 여름 독일 K-Pop
경연대회에서 1위를 하여 한국에 초대되어 한국에서 부채춤을 배워서 행사장에서 공연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잔치의 행운권 경품으로 비행기표 1개, 복주머니 4개, 휘슬러 냄비세트, 패딩점퍼와 조끼,
쌀, 라면, 간장 등 크고 작은 상품이 셀
수 없이 많았는데 행운권의 번호가 불릴 때마다 기쁨과 아쉬움의 함성이 교차했다.
행사를 마치기 전 수고한 한인회 임원진은 무대로
나와 초대 가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다같이 옆사람과
손을 잡고 ‘석별의 정’ 노래를 합창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해야 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오애순 공동취재(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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