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장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우디(Audi)가 지난 2010년 1월달 차량판매량이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무려 39%나 증가하였다고 슈피겔 지가 보도하였다.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아우디는 올해 1월에 총 77,800대의 차량을 판매하였는데,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아우디의 1월달 차량 판매량은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67,000대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라고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약 25% 정도 판매량이 증가하였지만 아우디의 판매량 증가세는 따라잡지 못했다.
아우디는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우 큰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 지역에서 판매한 2010년 1월달 차량 수는 약 20,850대로서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무려 101%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반면 아우디의 유럽지역에서의 판매량은 4위에 그쳤으며, 독일 내에서의 판매량은 11,657대로서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9.3% 정도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한다. 아우디의 대표이사인 페터 슈바르쩬바우어(Peter Schwarzenbauer)는 „매우 성공적인 한 해를 시작하였으며 올해에는 우리가 2008년도에 세웠던 최고판매량 1백만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아우디의 2009년도 총 판매량은 자동차산업 전반의 위기로 인해 95만대에 그쳤다고 한다.
(사진 - dd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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