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외국인 관광객 전년동기대비 41% 증가
미얀마 정부의 동방정책(Look-East Policy)에 힘입어 미얀마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 1~3분기동안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으며, 2020년에도 더 많은 증가가 예상된다.
미얀마 호텔관광부에 의하면 2018년 한 해동안 미얀마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91만 명이었지만, 2019년 1~3분기 미얀마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3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미얀마 정부는 2018년 10월부터 한국, 일본, 홍콩, 마카오 관광객들에게 무비자입국을 허용했으며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했다.
현재 약 50개 국가 관광객들이 미얀마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 국제공항에서 도착비자를 통해 미얀마에 입국할 수 있다.
미얀마 정부는 2019년 1~3분기 미얀마를 방문한 서양인 방문객은 약 1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면서, 2019년 10월 미얀마 정부는 호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러시아 관광객들에 대한 비자 발급조건을 완화했다.
하지만, 서양 관광업체들이 미얀마의 비자발급조건 완화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서양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지 않고 있지만, 2020년에는 미얀마를 방문하는 서양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얀마 호텔관광부에 의하면 독일,이태리,러시아,스페인,폴란 등에서 미얀마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평균 14일간 머물며 머무는 동안 지출액도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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