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재독한인간호협회 2019년 27차 정기총회-문정균 신임회장 선출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소향) 정기총회가 12월12일(목요일) 에센에 있는 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달 정족수 미달로 성원이 되지 않아 재소집된 총회는 13시30분 정운숙 사무차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여부덕 부회장의 성원보고, 박소향 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후 박소향 회장은 인사말에서, 멀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각지에서 총회에 참석해 준 자문위원, 고문, 여러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2019년 재독한인간협에서는 5월에 큰 행사를 치르고, 수탁사업으로서 독거노인 사업이 7개월동안 11번의 건강세미나를 바쁘게 개최하면서 여러 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그들을 격려했다.
또 한국 대한간호사 회의에 참석했었는데 여러 해외간호사들 중에서도
독일에 있는 파독간호사들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으니 자긍심을 가지라고 하였다.
또 정관에 준하여 회의를 하고 있는데 2018년 10월 베를린 법원에서 4년 연속 회비를 낸 자에 한해서만 정회원 선거권을 줄 수 있게 판결이 났음을 밝혔다.
사업 및 업무행정보고는 최수자 수석부회장이 보고하고, 재정 보고는 박계순 재무부장이 해주었다.
감사보고는 김선남, 김순예 감사가 했는데 ‘행정업무 보고서를 열람한 결과 본회의 법에 어긋나지 않게 실행하고 상세하게 기재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재무보고서 역시 기재의 누락 또는 부실기재가 없으며 정확하게
표시되고 계산되었다.’고 하고 감사소견서에 ‘본회 회장님의 노고 그리고 임원님들의 노고와 재무부장님의 정확한
계산 정리 정돈된 서류가 있어 감사하기 편했음을 보고 드립니다. 김선남, 신태월, 김순예 감사’ 하였다.
이어서 상정된 안건으로 정관개정안 [제10조1항과 제26조 부칙 2항]에 대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정관 제10조 1항: 모든 총회의 성원은 참석자로 성원 된다.
정관 제26조 부칙 2항: 복지부 추가(제1부장, 제2부장)
위의 2가지 안건 다 전원 39명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제14대 집행부가 수고했다는
박수로 인준을 받은 후 물러나고, 선거관리위원 3인이 나와 회의를 이어갔다.
최수자, 김춘토,
김선남 선거관리위원은 선거권이 없는 회원은 뒤쪽으로 자리를 옮겨 주길 부탁했다.
먼저 회장에 단독 출마한 문정균 후보의 소견발표를 들었다.
‘지난 4년간 부회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간호협회가 재독한인 동포들에게 중요한 단체이며 독일지역에서 여러모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여러 선배님, 고문님 또 여러분들이 쌓아 놓은 업적으로 화합이 잘 된 훌륭한 단체가 되었다.’ 고 하면서
‘본인은 1971년
경희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스위스 베른에서 5년 일한 후 독일 마인츠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30년을 근무했다.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어떤 공약은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잘 영위해 온 재독한인간호협회를
위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주인 의식을 갖고 함께 해 주신다면 더욱 더 발전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견을 발표하였다.
먼저 감사선출이 있었다. 서명을 받으며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고 비밀투표에 들어갔다.
감사 투표에서 정운숙(수석감사), 안승희, 김정자(고문) 3명의 감사가 선출되었다.
회장 투표에서는 찬성 18표, 반대 14표, 기권 2표 로 문정균 씨가 회장에 선출되었다.
문정균 신임 회장은 감사인사말에서 ʺ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혹시라도 오늘 반대표나 기권을 한 회원일지라도 우리 함께
일하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임원회의나 봉사자 회의 날짜가 같을 경우에 이곳 문화회관을 자주 이용할 것이다.ˮ 면서 도와주길 부탁했다.
양희순(고문) 기록자의 회의록 낭독이 있은 후 박소향 회장의 감사인사와 함께 폐회선언이 있은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임원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였다.
이제 돋보기를 써야만 서류를 읽을 수 있는 할머니가 대부분인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들은 아픈 다리와 허리를 움직이면서도 기차를 타고 총회에
참석할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
문정균(Lenzen, Jung-Kyoon) 제15대 신임회장은 1972년 파독간호사로 스위스 베른으로 가서 5년간 일한 후 1978년부터 독일 마인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그동안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마인츠 한글학교 교장, 마인츠 한-독 협회에서 10년 이상 부회장, 마인츠 한인여성합창단 단장, 코인 독일 담당관(여성가족부 장관 임명), 잉겔하임(Ingelheim)에서 한국문화 전달, 세계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함.
현재 마인츠 지역 한인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지난 12월6일 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에서 이두영 총영사로부터
강경화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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