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간호사 엔젤 모국방문 10월27일 서천군 편(26일 포함)-
10월27일 월요일
싸늘한 가을 아침공기를 마시고 찾아간 24시간 영업 김치콩나물국밥으로 속이 시원하고 따뜻한 식사는 우리에겐 안성맞춤형,
서천군 문화공보부 문화해설사 나영옥 선생의 안내로 문헌서원 방문, 서원은 조선시대에 성리학연구와 교육목적으로 세운 사학이라 한다.
향교가 국립이라면 서원은 사립교육의장이며 선현에게 제사를 봄, 가을만 지내는 사당이라 했다.
문헌서원은 가정미곡 (1298-1351)
아들 목은 이색(1328-1396), 고려말 조선초기 학자들이며
성리학연구, 포는 정몽주가 길재와 함께 고려말 충신들이 세웠다.
서천군은 일년에 문화행사를 3번 하고 무료로 운영하는 노인 공부방, 점심대접
등의 행사가 있다.
이하부 씨의 초가집은 문화재로 학교를 세워 교육의 장으로 효정사는 1575년 세웠으며 1592-97 임진왜란때 불에 타고, 1610년 불탄 자리에 오성과
한은대감이 다시 문헌서원을 세웠다.
그러나 고종의 아버지가 900여개의 전국서원을 철폐하고 47개가 남았으며 1996년 다시 증축, 현재사당에 8대가 모였다 한다.
서천군에는 30만평의 국립생태원과 10만평의 국가산업단지가 있다.
국립생태원은 한반도의 생태계를 비롯하여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 식물을 한 눈에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고품격 생태연구, 보관, 교육, 전시장이.
이곳의 동물들은 병들고, 몰래 들여오다 발각된 동물들이라 하고 다시 돌려보내지 못하고 다 병을 낫게 해서 잘 보호하고있으며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바닷가 솔밭 산책의 신선한 공기의 내음은 가슴을 활짝 펴게 했고 밀물, 썰물이 보여지는 하얀 백사장 걷기도 해봤다. 장항의 Sky Walk 15m 높이 250 m 길이에 바닷물 위로 놓인 다리를
걷고 걸어도 보며 솔 내음도 맡으며 갈대밭을 돌아 나온다.
서해바다에 넘어가는 해, 붉게 타오르는 듯 사그라진다.
서천의 특산물 김, 한산 세모시, 박대라는 생선이 유명하고
서천군수님이 초대해주신 저녁만찬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들이 차려진 상이 부스러질까 안스러울 지경이었다.
서천군에는 자연 그대로 때묻지 않는 힐링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맑은 공기를 쐬며 몇 보의 산보를 뒤로 하고 내일의 또 다른 한국의 멋을 봐야하는 설레임에
밤을 보낸다. 서천군수님 이하 관계자 모든 분들께 그리고 서천군발전협의회
김창규 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글 윤행자
26일은 구미 추모식 참석하고
경북도지사, 대구시장 권영진 면담 후,
오후 안동
군자 마을에 감.
밤 늦게 서천군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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