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해 최대 뉴스 ‘한전공대 유치’
전라남도가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9 전남도정 10대 뉴스’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설문응답자 1천407명 중 405명(28.8%)이 ‘한전공대 유치’를 꼽아 올해 전라남도의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
2위는 ‘새천년 전남의 미래발전 비전, 블루 이코노미 시대 개막’으로 378명(26.9%)이, 3위는 ‘전남도 2020년 국고, 사상 최초 7조 원 돌파’로 352명(25%)이 응답했다.
전라남도가 섬오지지역 드론배달 시험 운항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드론운항사업’을 추진하면서 고흥과 보성 일원의 섬·오지지역 30곳을 드론배달점으로 선정해 드론배달점 구축 협의회에 제출, 문제점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드론배달점을 이날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드론배달점은 정기 여객선이 없거나, 물류배달을 위해 3~4시간이 소요되는 지역이다.
드론배달점 30곳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0년 5월까지 ‘드론 시험운항’을 추진한다.우선 배달점 간 시험 운항을 통해 드론 항로를 개척하고 드론비행 시 전파장애 및 장애물 등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드론배달점 간 자율비행 테스트를 통해 이상이 없을 경우 드론배달 비행 항로를 결정하게 된다. 2020년에는 국비 1억 원을 들여 전남 도서벽지 가운데 수요를 추가 발굴해 드론 운항에 필요한 배달점을 확대하고, 2021년부터는 도서지역 등 산간·오지지역에 ‘드론배송’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대한민국 신성장축’, ‘전남도 2019년 청렴도 평가, 최하위에서 2등급 수직상승’, ‘전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섬의 날 썸 페스티벌에 15만여 명 몰려 성황’,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400개 기업 돌파’, ‘국제농업박람회 관람객 51만 명 대박’, ‘전남도,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율 전국 1위’ 등도 차례로 10대 뉴스에 올랐다.
1위 ‘한전공대 유치’는 전남의 에너지 산업 발전과 청년 인재양성에 대한 기대감이, 2위 ‘새천년 전남의 미래발전비전 블루이코노미 시대 개막’은 전남의 새로운 발전 전략을 제시한 점이 높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병만 전라남도 대변인은 “새해에도 도민에게 꿈과 행복을 주는 뉴스가 많이 생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