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용률, '2019년 최고치 기록,2020년에는 악화 전망'
영국의 고용률이 2019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76.2%를 기록했으나, 2020년에는 취업시장이 다소 악화되겠지만 2008년 정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국 경제 싱크탱크(Resolution Foundation)의 발표를 인용한 Daily Mail지 보도에 따르면 2020년에는 청년 취업률 감소, 구인률 감소 및 열악한 고용 환경이 고용률을 감소시킬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높은 임금 인상으로 2020년 초의 평균 임금이 2008년 4월의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의 경우 실질 주급이 1.8% 인상되는 등 상당한 평균 임금 상승으로 경제가 촉진되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영국의 명목임금 증가율이 3.9%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지난 10여 년 간 낮았던 생산성의 지속적인 부진으로 장기적인 수익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크탱크의 Torsten Bell 소장은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2020년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임금이 인상될 수 있으나, 사상 최대치였던 고용률이 감소할 전망이며, 구인률 감소와 청년 실업률 인상이 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Bell 소장은 또한 정부가 취약한 기업들의 투자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경제성장이 저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통계청에 의하면 영국 경제의 생산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금년도 2 분기에는 생산성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0.5%로 감소해 2018년 동기 대비 1.9%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금융서비스업도 모두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소득 불평등이 급감하여 상위 10%와 90%의 차이가 2.4% 줄어들어 두 집단 간의 불평등은 지난 10년 동안 10% 이상 감소했다.
한편, 2019년은 영국 경제는 좋지 않은 해로 연간 국민총생산(GDP) 성장은 전후 최악의 실적(1%)을 기록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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