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사회 한 해의 첫 행사인 함부르크 한인여성회(회장 최옥희)
신년잔치가 1월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타 에서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문화와 전통을 독일사회에 알리며 한인사회에 기
여하는 새해다짐이 황순옥 여성회원의 사회로
함부르크 여성합창단의 주옥 같은 합창이 울려 퍼지면서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 행사에는 신성철 함부르크 총영사 내외를 비롯한
여러 한인 단체장들과
회원 가족, 친지들이 참석해서 행사를 빛나게 했다.
올해부터 2년동안 함부르크 여성회를 이끌어 갈 제 31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임 최옥희 회장은 신년사에서 „우선 44년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노고와 헌신으로 여성회가 한인사회에 뿌리를 내리는데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한 여성회 회원들과 역대를 이어준 회장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당면할 도전도 있고 무한한 가능성도 많은 함부르크 여성회에서는
교민들과 소통과 화합,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 한인 2세들과의 소통과
1세들의 고령화에 대한 대책 강구등을 추진하면서
건강한 여성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올 한해도 더욱 눈과 귀를 크게 열어 회원들과
한인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해 가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년 임기 동안 함께할 새 임원들을 소개했다.
신성철 총영사는 축사에서 „ 진취적인 기상으로 용기와 땀으로
여기 와서 뿌리내린함부르크 여성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올해도 신임으로 취임된 최옥희 회장과 함께
여성회에서 큰 활약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 한국의 국내정치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금년 4월에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되어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이 많은 변화를 통해 한국사회가 투명한 선진사회로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채워진 이날 첫 순서에는 테너 김성이
프란츠 레하르의 „그대의 나의 모든 것“과
시인 송길자의 시, 임긍수 작곡 „강건너 봄이 오듯“을 열창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올가 바라쉬(러시라인으로 할아버지가 한국인)와
우테 헤닝(독일 음악 심리치유사)이
선반 설장고의 연주가 신명나게 이어졌고,
최옥희 회장과 빈프리드 바나쉬의 꽁트는 행사장의 관객들을
완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마지막 순서는 여성회원들이 짧은 시간에 준비한 라인댄스를 신나게 추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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