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용보험 가입자 51만명 상승해 12년만에 최대폭 증가
2019년 12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전년도 12월에 비해 42만 8천명 늘어나 1384만 1천명을 증가하면서,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수는 총 1367만 4천명으로, 전년대비 51만명 늘어 2007년 이후 12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가입자수 증감 수를 보면 2019년 8월 54만5천명→ 9월 50만9천명→ 10월 51만1천명→ 11월 47만7천명→12월 42만8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는 고용여건 개선에 따른 취업자 증가와 서면근로계약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초단시간 근로자 가입요건 완화, 두루누리사업 및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 정책적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고용보험은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 등으로 여성과 50세 이상 중심으로 가입자가 증가했고, 특히 청년층과 40대는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의 경우 서비스업은 43만 4천명 증가했는데, 특히 보건복지(+13만5천명)와 숙박음식(+6만6천명), 전문과학기술(+4만7천명) 등의 순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제조업은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선박과 반도체의 생산증가 등의 영향으로 조선업(기타운송장비, +5천명)과 반도체(+3천명)는 증가했으나 자동차(-1만명*)와 기계장비(-5천명) 등은 줄어들었다.
인구 구조 변화의 영향으로 50세 이상 중심으로 증가했고, 청년층과 40대는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 6천명으로, 제조업(1만 5500명)과 건설업(1만 4800명), 도소매(1만 200명) 등을 중심으로 신청했고, 구직급여 수혜자는 41만 9천명이며 지급건수 1회당 수혜금액은 134만 6천원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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