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과 정보통신 분야의 공무원 1만5천명이 조기퇴직하게 된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3일 보도했다.
우편과 정보통신이 민영화돼 도이체포스트와 도이체텔레콤으로 업무가 이관된 후 더 이상 업무가 필요없는 공무원들이 55세에 조기 정년퇴직을 가능케 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준비되고 있다. 정부는 이 법을 올해 하원에서 통과시켜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인 자민당은 “정부가 수년간 암암리에 진행돼온 우편과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조기퇴직을 합법화하려한다”며 비판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