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 브렉시트후 EU 없이도 번창 충분히 가능
런던이 매우 혁신적인 도시로 유럽연합(EU) 없이도 번창할 수 있어, 유럽으로부터 탈퇴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주장이 나왔다.
퇴임을 앞두고 있는 영국 중앙은행(The Bank of England) 총재 Mark Carney는 이같이 밝히면서 유리한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금융규정에 대해 영국 정부가 양보해 EU에 맞춰 금융 규정을 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는 유럽은 런던의 금융 서비스 사업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유럽 규정을 따르면 나머지 80%의 사업에 위험을 안게 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그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또한, 런던은 지역 자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유럽 시장에 대응할 수 있거나 유럽 고객들이 영국에 사무실을 설립하여 영국 귬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몇 천 명의 금융 종사자들이 유럽으로 이전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현재로써는 영국에서 유럽으로 이전된 직원들은 그리 많지 않다. 외환 거래소와 같은 경우, 영국은 실제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을 증가하고 있다.
세금 또한 더 많이 내고 있다. 지난 회계년도에는 영국 금융 서비스가 £7.5억의 세금을 지불했으며 이는 최고 기록이자 정부 총세입의 11%나 되는 수치다.
중요한 부분은 런던이 매우 혁신적이라는 것이다. 혁신은 규정으로 인해 침체될 수 있다. 지난 60년간 최대 금융 개혁은 1960년대 런던의 유로달러 시장 발명과 1986 이후의 '빅뱅' 개혁이다.
첫 번쨰의 경우, 영국은 1963년 미국의 새로운 규정을 적용해 미국의 새로운 세금인 이자평형세를 피할 수 있었다. 두 번째의 경우, 증권 거래소의 고정 수수료와 증권 증개인/브로커 식별과 같은 영국의 규정을 완화했다.
이로 인해 국제 사업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현재 혁신은 핀테크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는 기술을 적용해 금융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생성하고 적용하는 것을 말하며 크라우드 펀딩 및 로보트 투자 조언을 포함한다.
물론, 해당 서비스 중 몇몇 개는 문제가 있지만, 다른 혁신들은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다.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핀테크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탑 50개 중 17개가 런던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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