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석방된 한국 입양인 이슬람 지하디스트
2014년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에 가담하여 테러 활동에 연루된 이유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프랑스 국적의 플라비엥 모로( Flavien Moreau)가 1월 13일 프랑스 국적의 IS 로는 최초로 석방되었다.
지하디스트라 불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lam State)는 서방 세력에 수년간 많은 공격적인 테레 행위를 수 많은 인명피해를 냈고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공포의 시대를 맞고 있어 그의 석방은 프랑스 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플라비엥 모로는 그의 형인 니콜라 모로( Nicolas Moreau)와 함께 IS에 가담하여 32세인 형 니콜라는 2017년 1월 법정 최고형인 10년 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며 동생인 플라비엥은 7년형의 만기를 마치고 지난 주 석방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순수 한국인 혈통으로 어릴때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형제이며 어린 시절 프랑스 양 부모의 불화와 이혼으로 불우한 환경에서 주변의 인종차별로 방황하고 사춘기때 부터 교도소에 수 차례 수감되며 프랑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슬람 종교로 개종, IS에 가담하게 되었다.
플라비엥은 시리아에 체류하다 금연을 실패한 이유로 2014년 프랑스로 돌아왔다가 체포되었다.
프랑스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1,900명 정도의 젊은 프랑스인이나 청소년이 지하디스트 조직에 연루돼 있으며 숫자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부는 청소년들이 극단주의에 유혹되지 않고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화시설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활성되지 못하고 실패한 상태이다.
프랑스는 지하디스트가 석방 후 사회에 끼치는 피해 가능성과 증가되는 프랑스 젊은층의 지하디스트의 문제로 프랑스인들의 논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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