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일회용 플라스틱에 이어 플라스틱 포장 금지도 검토
유럽연합(EU)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에 이어 플라스틱을 이용한 포장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르기니유스 신케비추스 EU 환경?해양담당 집행위원 발표를 인용한 유럽KBA에 따르면 플라스틱 규정 적용범위 확대와 함께 미세플라스틱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EU는 앞서 2021년부터 빨대?면봉?젓가락 등 10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금지했다.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플라스틱 정의에 대해 EU 집행위와 유럽화학물질청(ECHA)이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EU 내에서도 확립된 정의가 부재한 상황이다.
의도적으로 제품에 첨가되는 미세플라스틱은 현재 REACH 규정을 통해 포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 규정이란 2008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EU 내에서 생산?유통되는 화학물질들에 대한 통합된 등록 및 허가제도 도입과 위해성이 입증된 물질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EU ‘플라스틱 전략(Plastic Strategy)'에 따르면 EU에서 매년 약 7만5천 톤~3만 톤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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