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호남향우회보다 전북민회 창립 홀로서기 가속화
전북 몫 찾기를 추진하는 전라북도에 발맞춰 350만 출향도민도 잇달아 전북도민회를 창립하며 대도약을 향한 전북 내외부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간 출향도민 대부분은 전북과 광주, 전남을 아우르는 호남향우회에 속해 있었지만 송하진 호가 강조하는 전북 몫 찾기에 공감하며 전북도민회를 새로 꾸리는 등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를 포함하는 경기북부 전북도민회의 초대 회장은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취임했으며 앞으로 경기지역 도민들의 친목과 상호 협력을 통해 고향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지역도민회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왕준 경기북부 전북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 북부라는 광범위한 지역의 어려운 여건속에서 첫발을 디뎠다”며 “지역사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단결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전북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는 고향을 위해 큰 날개가 되어주시기 바란다”며 "출향도민들과 소통·합심해 향우들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전북도민회 출범을 계기로 출향민이 3백만 명이 넘는 수도권에 전북도민회의 역량이 커져 출향도민들의 구심점 구축과 결속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성남시 전북도민회와 인천 전북도민회가 창립한 데 이어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도민회 창립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