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육류 소비 줄이고 채식 식품 늘려
2020년 미국인의 56%는 새해 계획으로 육류 소비를 줄이고 채식식품섭취를 늘리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채식주의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채식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여러 환경단체들과 시민 연합들이 일주일에 하루 육류 소비를 하지 않는 운동인 Meatless Mondays를 전개하면서, 육류에 대한 욕구를 줄이는 것이 개인이 우리 지구에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밝힌다.
갤럽(Gallop)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인구의 5%는 채식주의자이며, 연령별 채식주의자의 비율은 55세 이상 노년층에서 2%로 낮은데 반해 18세에서 34세 연령층은 8%, 35세에서 54세 연령층은 7%로 젊은 층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6%, 남성 4%가 채식주의자이며, 백인의 3%, 유색인종의 9%가 채식주의자로 밝혀졌다.
조사기관인 OnePoll과 So Delicious Dairy Free의 설문 조사 결과,주로 채식을 하지만 가끔 고기나 생선을 섭취하는 채식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의 비율도 31%에 이르렀다.
응답자의 59%는 일주일에 1회 이상 채식 식품을 섭취하고 있으며, 52%는 채식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혀, 채식 식품이 더 이상 채식주의자 전용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자주 소비하는 대중화된 품목임을보여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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