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무용단 한국 초청 방문공연 준비 한창
독일 아리랑무용단(단장 김혜숙)이 4월4일 한국 초청공연을 앞두고 2020년 겨울세미나도 한국에서 온 이지연(노원구립 민속예술단 무용부장), 고진성(한빛 예술 단장,
어우세 무용단 대표) 선생님의 지도아래 맹연습중이다.
1월23일부터 2월2일까지 진행된 세미나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포 2세들은 주말을 끼고 장고와 모듬북을 먼저 배우고,
어머니들은 한국방문 공연을 위한 연습으로 ‘태평성대’라는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
2018년 서울 남산국악당과 노원문화예술회관대극장에서 ‘간호사들의 슬픔과 애환, 그리움’을 표현했던
ʺ망향ˮ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던 공연에서 많은 박수와 찬사, 감동의 눈물을 쏟게 했던 어머니들은 그때 그 희열을 다시
느끼고 싶어했다.
또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한국초청공연이 될 지도 모른다는 마음이어선지 힘들어 하면서도 입에서는 웃음꽃이 피었다. 지칠 줄 모르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2020년 아리랑무용단 한국 방문공연건은 노원구청, 노원구의회, 노원문화예술재단의 초청을 받아 3월 28일 토요일부터 4월4일까지 한국에서 합숙 및 공연연습을 진행한다.
공연일은 4월4일 17시, 노원문화예술회관대극장이니 혹시라도 이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교민들은 공연을 봐도 좋을
것 같다.
70세가 넘은 어머니도 있는 아리랑무용단원들이 건강해서 아름다운 춤을 계속 볼 수 있길 기대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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