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저출산 해소 정책, 양육 부담 완화 정책 27%,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 25%
우리 국민들은 가장 중요한 저출산 해소 정책으로 양육 부담 완화 정책과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저출산 문제해결에 가장 중요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물어본 결과, ‘아동수당, 보육시설, 돌봄정책 등 양육 부담 완화 정책’(26.9%)과‘전세대출·임대주택 등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24.7%)이 가장 많이 꼽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 육아휴직 확대 등 가정친화적 노동정책’ 이 18.6%, ‘결혼·출산 관련 각종 장려금 확대 정책’이 11.8%로 나타났다. ‘기타’는 9.8%, ‘모름/무응답’은 8.2%.
세부적으로 ‘양육 부담 완화 정책’ 응답은 부산?울산?경남(PK,28.0%)과 호남(26.2%), 서울(25.7%), 대구·경북(TK,23.0%), ‘양육 부담 완화 정책’ 응답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28.0%)과 광주?전라(26.2%), 서울(25.7%), 대구·경북(23.0%), 연령별로 40대(37.4%)와 30대(32.8%), 50대(25.6%), 이념성향별로 진보층(31.1%)과 중도층(29.7%), 보수층(24.5%)에서 가장 많이 꼽혔다.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 응답은 경기?인천(32.7%)과 대전·세종·충청(26.5%), 20대(30.7%), 60대 이상(23.6%)에서 가장 많았다.
이외‘가정친화적 노동 정책’ 은 광주?전라(23.0%)과 서울(21.5%), 40대(21.5%), 진보층(24.4%)에서, ‘각종 장려금 확대 정책’은 대구·경북(17.8%), 60대 이상(15.8%), 보수층(17.0%)에서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WHO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용어 사용 권고,
적절하다 52.5% vs. 적절하지 않다 31.8%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에 대해 지역명이 들어간‘우한 폐렴’이 아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를 사용하라는 권고에 대해 ‘적절한 권고’라는 긍정평가가 52.5%로 절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적절하지 않은 권고’라는 응답은 31.8%로 나타났다.
참고로 WHO는 2015년 표준 지침을 통해 지역명, 사람 이름, 동물·식품 종류 등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 권고를 받아들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란 용어로 사용하기를 국내 언론에 전달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등 국민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역명이 들어간‘우한 폐렴’대신 WHO의 권고대로‘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적절한 권고’라는 긍정평가가 52.5%, ‘적절하지 않은 권고’라는 부정평가는 31.8%로 긍정평가가 20.7%p 많이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7%.
‘적절한 권고’라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50대(적절 67.4% vs부적절 22.1%), 20대(53.1% vs 35.3%), 40대(51.1% vs 34.0%)에서, 성별로 여성(53.2% vs 27.3%), 남성(51.7% vs 36.4%)에서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前대통령 석방 관련 공감도,
‘석방논의 옳지 않다’ 56.1% vs ‘석방하는 것이 옳다.’ 39.3%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이나 형집행정지 하는 것에 대하여 응답자의 10명 중 6명가량은 ‘석방 논의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3·1절 특별사면이나 형집행정지를 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번 3·1절 특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는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아직 재판이 진행중이라 석방논의는 옳지 않다’는 부정평가가 56.1%, ‘형집행정지 등을 통해 석방하는 것이 옳다’는 긍정평가가 39.3%로, 긍·부정 평가가 16.7%p 격차(오차범위 95%신뢰수준 ±4.4%p)로 10명 중 6명가량은 석방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6%.
세부적으로 ‘석방 논의가 옳지 않다’는 지역별로는 호남(부정 67.3% vs 긍정 20.9%)과 경기·인천(64.0% vs 31.4%), 서울(56.9% vs 37.6%), 부산·울산·경남(PK,(52.9% vs 44.8%))에서, 연령별로는 20대(70.2% vs 26.2%)와 40대(68.6% vs 27.0%), 30대(62.2% vs 33.0%), 50대(51.9% vs 44.6%)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6.7% vs 11.7%), 중도층(58.3% vs 38.4%)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부정 33.1% vs 긍정 65.0%), 대전·세종·충청(43.8% vs 53.7%), 60대 이상(36.3% vs 57.6%), 보수층(22.7% vs 74.1%)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유로저널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