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최수영,
본 대로 기억하는 특별 능력으로 시청자 오감 자극
배우 최수영이 본 것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스릴러의 포문을 열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연출 김상훈,극본 고영재) 1회에서 홍운 지구대 순경 차수영(최수영 분)이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픽쳐링’ 능력으로 맹활약을 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수영은 픽쳐링 능력으로 사건 증거를 날카롭게 포착해내고 생존자를 구해내기 위해 위태로움도 감수하는 열혈 순경 차수영을 현장감 있게 담았다. 시커먼 어둠 속에서 청각과 촉감만을 이용해 사건을 파악하는 장면은 시청자의 오감을 자극하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한, 수많은 시체 조각을 눈앞에서 마주한 충격과 공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스릴을 고조시킨 반면 생존자를 발견한 뒤 그를 안심시키는 모습에서는 경찰로서 차수영의 열의와 듬직함을 보여주며 감동을 안겼다.
차수영이 근무하는 홍운면에서 토막 사체가 발견됐다. 강한 빗물에 증거물이 휩쓸려갈 위기에 빠지자 차수영은 사건 현장의 모든 것을 두 눈에 담았다. 한 번 본 것은 사진처럼 떠올릴 수 있는 ‘픽쳐링’ 능력을 발휘한 것. 하지만 차수영은 현장을 보존하지 못해 광역수사대의 분노를 샀다. 범인에 대한 증거를 모두 놓쳤을 뿐만 아니라 토막 사체 안에서 수년 전 죽은 줄만 알았던 연쇄살인범의 동일 범죄로 의심되는 박하사탕이 발견되었기 때문.
사건이 난항에 빠지자 차수영은 광수대 황하영(진서연 분) 팀장에게 현장을 다 기억하고 있다며 자신이 본 모든 것을 설명했다. 이를 눈여겨본 황하영은 차수영을 무천 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으로 임시 파견시켰고, 차수영은 전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 분)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면서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차수영의 증언에 오현재가 관심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지며 본격적으로 오현재와의 랜선 공조가 시작된 상황에서 두 사람의 공조가 어떻게 이뤄질지, 또 어떤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최수영은 신참 순경 차수영의 열정 가득한 모습뿐만 아니라 '픽쳐링'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최수영의 눈빛에서 재현되는 살인사건 현장과 단서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수영은 새롭게 도전한 스릴러에서 생생한 현장감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사진: OCN '본 대로 말하라' 방송화면 캡처>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기자
eurojournal21@eknews.net